저널 에디터들이 말하는 저널 투고의 팁- 논문투고 편

1) 자신에게 맞는 저널을 선택해야 합니다. 에디터 목록에 자신이 알고 있는 연구원이 없다면 다시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저널이 자신의 연구 범위(scope)와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범위에 맞지 않는 저널에 투고되는 논문은 놀라울 정도로 많습니다. 선택한 저널이 최근 게재한 논문의 주제와 영향력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Science at Oxford University Press 수석 에디터

 

2) 올바른 제출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논문 저널에서 제공하는 instruction을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논문 저자들은 생각보다 논문 가이드라인을 소홀히 여깁니다. 가이드라인을 읽는 시간 10분을 아끼다가 저자와 에디터가 오히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손해를 보게 됩니다.

– Surface Engineering 에디터

 

3) 커버레터에 초록의 내용을 똑같이 적지 마세요. 커버레터에서는 자신의 논문이 어떤 점에서 흥미로운지,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언급하고, 어떤 점에서 해당 저널과 맞는지를 알려야 합니다. Abstract에 적은 내용을 다시 적거나, 논문을 세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커버레터에서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논문 외 정보를 전달하도록 노력하세요.

– Cell Stem Cell 에디터이자 Cell Press 출판 담당자

 

4) 학계의 전체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으면 reject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좀 더 넓은 학술적인 맥락에서 자신의 연구를 바라보세요. 그러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게 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피어 리뷰 과정에서 리젝이 되는 논문 중 상당수가 왜 자신의 논문이 중요한지를 전체적인 상황에서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해서인 경우가 다수입니다.

– Institute of Historical Research’s journal, Historical Research, Frontiers in Digital Humanities 에디터

 

5) 자신이 사용한 실험 방법을 과장하지 마세요. 가능한 많은 자료를 확보하세요. 연구에 참여한 참여자가 적은데 과장하려고 하지 마세요. 논문을 읽어보면 곧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데이터 수집의 본질과 규모를 확인해보세요. 이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론적인 통찰력은 분석, 주장, 전체 글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 Journal of Latin American Studies 에디터

 

 

에디터 피드백 대응 방법

1) 리뷰어 코멘트에는 직접적으로 답하세요. 논문을 다시 투고할 때는 리뷰어가 지적한 수정 내용을 따라야 합니다. 리뷰어가 제시한 방향으로 논문을 어떻게 수정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긴 문서도 함께 제공해야 하죠. 팩트에 집중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됩니다. 리뷰어 코멘트에 곧바로 답변하기 보다는 며칠 동안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보는 게 좋습니다. 다른 동료들과 논의해보는 것도 좋고요.

 

2) 재투고 요구를 받았다면 좌절하지 마세요. 수정해서 다시 투고하면 됩니다. 놀라울 정도로 많은 저자들이 ‘revise and resubmit’ 요구를 받고도 재투고를 포기합니다. 하지만 노력할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대대적인 수정을 요구 받고도 결국 해내는 저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수정이 덜 필요한 저자들이 재투고를 포기하는 일도 많습니다. 논문을 쓰는 어려움과 저널 에디터의 스크리닝을 거친다면, 절반 이상은 이룬 것입니다. 그런데 피어리뷰 과정을 통과하지 못해서 포기하는 것은 너무나 아깝답니다.

 

3)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리뷰어 의견을 반박해도 됩니다. 합리적인 리뷰어의 의견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것처럼, 반대로 리뷰어가 틀렸다면 예의를 갖추어 반대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저널 에디터가 합리적인 설명을 듣고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특히 저자가 모든 피드백을 확인하고, 일부를 수용했다면 더욱 설득력을 얻습니다.

 

 

4) 논문 출판까지 얼마나 걸리는 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영향력이 높은 논문은 reject의 위험도 큽니다. 하지만 논문 통과까지 시간이 유독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저널도 있습니다. 만약 직장이나, 여타 이유로 논문 통과 여부가 중요하다면 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출판 전에 인터넷으로 통과 여부를 공개하는 저널인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5) 사람들은 최종 논문만 보게 됩니다. 처음 초안은 어땠는지, 어떤 수정 과정을 겪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과정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널 에디터들이 말하는 저널 투고의 팁

Leave a Comment